[광주전남뉴스/안애영 기자] 지역 예술단체에 창의적인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지역 문화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대나무박물관 갤러리에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다.

담양군은 11월과 12월에는지역예술단체가 주관한 2개의 기획전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11월13일까지는 전통공예문화연구회에서 ‘함께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지역작가와 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창작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2일부터 7일까지는 담양미술협회 회원전을 열어 8개 분과 25명의 작가가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들과 소통한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1998년 개관 이후 대나무공예품 전시, 만남의 광장 등 연 4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대나무공예 문화탐방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단순 대나무 전시를 넘어 이용자 중심의 체험학습으로 전환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대나무와 관련된 각종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전시를 시작으로 갤러리 공간을 지역문화예술단체 및 동아리 회원들의 전시 공간으로 제공하고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선미 공공시설사업소장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나무박물관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공공시설로서 박물관이 지역사회 생활문화예술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