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구 순천시의회의장이 지난 18일 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87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순천시의회)

[광주전남뉴스/임명순 기자] 순천시의회가 지난 18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3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4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심사와 함께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처리했다.

본회의에서는 정광현 의원이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계획 철회 촉구 건의안을 제안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승인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해 △세출 예산 목적 외 사용 제한 △체납액 적극 징수 방안 마련 △예산 불용 및 이월 사업 최소화 △마이너스 사업비 분석 및 대책 마련 △성과보고서 실효성 개선 등 총 6가지 사항을 권고했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순천시의회 도서관 설치·운영 조례안 등 3건을 처리했고, 행정자치위원회는 2025년도 공유재산 취득 및 처분 계획안 등 4건과 순천시 아동병원 돌봄 지원 조례안 등 9건을 의결했다.

문화경제위원회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6건과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RISE) 사업 관련 2건을 처리했으며, 도시건설위원회는 관리·확장 조례와 순천시 자동차 대여사업 등록 기준 조례안 등 5건을 승인했다.

특히 2025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취득 계획안(순천 남해안남중권 스포츠파크 부지 매입안)은 본회의 부의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의원 3분의 1 이상의 요청으로 본회의에서 표결을 진행,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날 이영란 의원은 지난 시정질문에서 제기된 중흥건설의 선월지구 개발사업에 관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공동체 경제 회복을 위해 순천시의회와 집행부가 협력과 상생으로 시민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취약지역과 농경지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오는 7월 제288회 임시회를 개최해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일반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