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임명순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와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용상)는 11일 광주시 서구 마륵동 공사 본사에서 ‘광주지하철로 즐기는 그린로드 체험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학동증심사입구역에 있는 무등산국립공원 테마관과 연계한 무등산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양 기관은 광주시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해 초·중·고등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무등산 그린로드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펼친다. 학동증심사입구역과 증심지구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환경해설사의 전문 해설, 편백숲 등 증심지구 탐방, 에코엔티어링 등 교육청 교과과정연계 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약 2시간 가량 소요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공사 문화홍보팀(062-604-8104) 또는 광주시교육청 광주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증심탐방지원센터 등지에서 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구조법, 탄소중립 실천법 강의를 진행하는 등 공동 교육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이번 협약이 기후변화대응, 녹색교통 활성화를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양 기관이 힘을 합쳐 탄소중립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